화심시용 오메가버스 불건전

2015. 5. 5. 02:28 | Posted by 진강

히트사이클은 말 그대로 주기적으로 돌아온다. 옆에 누운 화심을 보고 시용은 한숨을 쉬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지난번에는 무슨 재주인지 한번에 가라앉힌 것으로 그 사이클이 끝났지만 이번에 돌아왔을 때는 일이 그렇게 되지 않았다. 도움을 받은 것이야 편했지만 찾아가 부탁할만한 사이도 아니었고 기본적으로 시용은 그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 것을 싫어했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조금 완화 될 뿐이고 해서 평소처럼 당분간 쉬겠다고 해 두고 방문도 걸어잠갔다. 어차피 화심이 알테지만 지난번에 분명 딱히 생각 없다고도 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 했다.

하지만 화심은 잠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어어?"
"싫어요?"

시용은 우물거리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화심은 시용의 위로 올라타 옷 속으로 차가운 의수로 젖꼭지를 톡톡 건드리고 원을 그리며 지분거렸다. 다른 한 쪽은 입 속에 넣고 혀로 천천히 굴렸다.

"읏... 말이 다르잖은가."
"싫다고 안했으니까."

가슴을 애무하던 손이 아래로 미끄러지듯 내려가 시용의 중심을 잡았다. 귀두를 만져주자 시용이 몸을 움찔거렸다. 그는 거기 오래 머무르지 않고 시용을 엎드리게 해 엉덩이 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의수는... 좋지 않네만."
"좀 있으면 진짜가 들어갈테니 재촉하지 마요."
"그.. 그런 말을 어찌...."

시용의 귀가 새빨개졌다. 시용의 성기 끝에서 침대 위로 쿠퍼액이 길게 늘어지듯 떨어졌다. 시용은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화심은 시용의 안에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찌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그는 손가락을 빼냈다. 아까보다 벌어진 항문으로 화심은 의수의 검지와 중지을 밀어넣고 앞뒤로 흔들었다.

"아, 아.... 아흣... 이제 그만... 그..."
"그 뭐요?"

시용은 차마 말하지 못하고 손을 뻗어 화심의 것을 잡고 기둥을 훑었다.

"뭐요. 말을 해야 알지."

화심은 모른 척 시용을 놀렸다. 시용은 애가 타는지 몸을 일으켜 화심을 타고 앉아 스스로 구멍을 벌리고 화심의 것을 삼켰다.

"읏...."
"천천히. 무리하지 말고."

시용은 양 손을 화심의 가슴에 짚고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앗, 아앙, 아... 아, 흐읏..."

화심은 시용의 엉덩이를 잡아 그가 움직이는 것을 도와주었다. 시용은 한참 위에서 놀다 힘이 부치는지 화심의 목을 끌어안으며 엎어졌다. 화심은 밑에서 엉덩이를 쳐올리며 시용에게 사정없이 박아대었다.

"아, 아파... 살살하시게!"

화심은 잠시 페니스를 빼내고 시용을 엎드리게 했다. 아까와는 다르게 익숙해진 구멍이 화심의 것을 한번에 깊게 받아들였다.

"좀 있으면 끝나니까"

살 부딪히는 소리와 질척이는 소리가 적나라했다. 화심이 시용의 입 안에 손가락을 넣었다. 시용은 그것을 핥고 빨아대었다.

"응,으으응...!"

시용은 자신의 것을 만져 사정했다. 뒤이어 화심의 정액이 시용의 엉덩이와 등허리에 뿌려졌다. 두 사람은 정액으로 얼룩진 시트 위에 잠시 늘어져 있다가 꿈지럭거리며 씻으러 갔다. 화심은 다 끝난 이후에도 시용의 옆에서 잠들었고 시용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침. 시용은 화심의 잠든 얼굴을 보고 있었다.

"흠... 크흠."
"뭐 할 말 있어요?"

화심은 누운채로 물었다. 시용은 이것을 어떻게 수습하나 싶어서 꾸물거렸다.

"어제는 저기..."
"네. 좋았죠. 그럼 다음에도 잘 부탁합니다."

화심은 자기 할 말이 끝나자 곧장 옷가지를 챙겨들고 방 문을 나섰다.

"다음이라니..."

시용은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쉬었다. 다음. 그는 조금쯤 기대하고 있었다.

"그래. 다음이 있으면 말일세."